현대백화점, 밀키트 시장 진출…"셰프 레시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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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밀키트 시장 진출…"셰프 레시피 담았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7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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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백화점 식품관의 신선한 식재료에 강남 유명 레스토랑 셰프의 레시피를 접목한 '밀키트' 브랜드가 나온다.

현대백화점은 강남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박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밀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한 끼 식사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로 구성된 박스다. 차세대 가정간편식(HMR)으로 주목받고 있다.

셰프박스는 현대백화점이 엄선한 채소∙고기∙생선∙장류 등 식재료를 레스토랑에서 손질한 제품이다. 이송희 셰프가 직접 만든 레시피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차돌버섯찜∙양념장어덮밥∙밀푀유나베 등 10종을 먼저 선보인 뒤 상품 수를 향후 20~3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셰프박스는 무역센터점 식품관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 목동점 등 주요 점포와 아울렛·온라인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역센터점 식품관에는 '셰프박스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밀키트 외에 계량컵이나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과 소금∙간장 등 식재료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1~2명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직접 요리를 해 가족과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가 적지 않다고 보고 밀키트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 수준의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셰프박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백화점의 고급 식재료를 앞세운 가정간편식을 지속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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