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저도화 되는 주류 소비 트렌드 등을 감안해 처음처럼의 주력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7.5도에서 17도로 0.5도 내리기로 결정했다.
'진한 처음처럼'은 21도에서 20도로, '순한 처음처럼'은 16.8도에서 16.5도로 내린다.
롯데주류는 21도 제품이 주를 이뤘던 지난 2006년 '20도 처음처럼'을 처음 선보였다. 2007년에는 19.5도로, 2014년 초에는 18도로 도수를 낮추며 부드러운 소주시장을 공략해 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파악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제품의 재고 회전을 고려하면 4월 말부터 음식점, 술집, 할인점 등에서 새로워진 처음처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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