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미 국내 택시기사 대부분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고 있어 서비스 수요가 더 늘어난다고 공급을 늘릴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일 출퇴근·야간 시간대에 늘어나는 택시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택시 고객은 '콜비' 개념인 1000원을 더 낼 경우 택시를 우선 호출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객이 스마트 호출 시 택시기사가 고객을 골라 탑승시키지 않도록 행선지를 비공개하는 서비스는 철회됐다. 이로 인해 택시기사의 스마트호출 수락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풀이되서다.
정 대표는 "원래 생각과 다르게 실행해야 했던 부분도 있다"면서 "카카오택시라는 시스템의 효율성 개선으로 더 많은 운행완료 수를 기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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