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3일 민중당 소속 김진숙 서울시장 후보는 조 전무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조 전무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강서경찰서가 남부지검 지휘 하에 있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강서경찰서는 사건에 대해 지난 주말 대한항공 관계자를 조사한데 이어 사건 현장에 있었던 광고대행사 직원 등을 불러 사건 관련 진술을 확보 중이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광고와 관련해 대행사 관계자들과 회의하는 도중 언성을 높이고 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조 전무를 기존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본사 대기발령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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