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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고비’ 넘긴 시리아…총구는 어디로

반군에 군사적 압박…남부 다라, 유력한 차기 탈환 대상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기사 출고: 2018년 04월 16일 오전 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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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군사 요충지 동(東)구타를 장악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조력자 러시아·이란의 총구는 어디를 향하게 될까.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 공습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눈엣가시였던 (東)구타지역의 반란군을 제거한 아사드 대통령은 반정부군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영국·프랑스의 공동 공습으로 시리아 사태는 일단 협상 국면이 전개될 조짐이어서 내전은 일단 소강 상태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전일 서방의 군사 공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를 향해 날아온 103발의 미사일 가운데 71발을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과거 소련에서 개발했던 무기들을 극찬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공습 후 시리아군의 알리 마이훕 시리아군 준장은 국영 티브이(TV)를 통해 “이번 공습이 무장조직 소탕작전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는 동구타 탈환으로 다른 지역에 병력을 보강할 여유도 생겼다. 아사드 정권은 현재 시리아 영토의 55% 이상을 통제한다.

친정부군이 탈환작전을 재개한다면 다음 목표물로는 북서부 반군 지역 이들리브, 야르무크 등 다마스쿠스 남쪽에 남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점령지, 수도와 남쪽 국경 사이 다라주(州)가 거론된다.

이들리브에는 터키가 지원하는 반군 조직이 점령하는 곳으로, 터키군이 주둔하며 휴전을 감시한다. 다마스쿠스 남쪽의 IS 점령지는 ‘대테러전의 명분’으로 남겨놓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면에서 아사드 정권의 다음 탈환 목표로는 다라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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