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넥스틸 유정용강관에 75% 반덤핑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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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넥스틸 유정용강관에 75% 반덤핑관세 부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3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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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STEEL PIPE)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국이 우리 철강업계의 주요 수출 품목인 유정용강관(OCTG)에 최고 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OCTG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례 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공개하면서 넥스틸에 75.81%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나온 예비판정(46.37%)보다 29.4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최근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추가 관세를 면제받았지만, 결국 미국이 그 이상으로 관세를 매겨 면제 효과가 일부 사라진 셈이다.

철강업계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철강업체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1월 미국이 유정용강관에 매기는 반덤핑 관세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미국이 AFA를 남용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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