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금감원이 적극적인 개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TF 가동을 지시했다.
이번 TF 구성은 지난 2일 김 원장이 취임사에서 금감원의 정체성 확립을 강조한 것에 따른 것이다.
민병진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가 단장을 맡는 TF는 앞으로 3개월간 인사혁신반, 조직혁신반 등 2개 반을 운영하며 인력과 조직 전반에 걸쳐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김 원장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대심방식 심의(대심제)와 관련 "제재 대상자의 절차적 방어권 보장 등 권익 보호와 제재의 공정성, 수용도 제고 등 당초 제도 시행 취지와 기대에 부응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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