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국내 프로야구리그 사상 첫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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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국내 프로야구리그 사상 첫 경기 취소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06일 2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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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미세먼지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국내 프로야구리그 경기가 36년 사상 처음 취소됐다.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경기가 높은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취소됐다.

김용희 경기감독관은 경기를 한 시간 가량 앞두고 KBO 규약에 따라 이날 경기를 취소시켰다.

KBO리그 규약 27조 3항에는 '경기 개시 예정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규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경기장 일대 미세먼지 농도는 제곱미터당 377마이크로그램(㎍/㎥)으로 경보 기준치인 300㎍/㎥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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