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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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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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가운데),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오른쪽), 정찬형 예금보험공사 이사
▲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가운데),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오른쪽), 정찬형 예금보험공사 이사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을 인수했다. 이동철 사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시장 진출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코라오그룹의 관계사인 인도차이나뱅크와 공동으로 '토마토 특수은행(Tomato Specialized Bank)'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는 딜 클로징(Deal Closing)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총 인수대금은 1080만달러(약114억원)이다. KB국민카드의 지분은 90%, 인도차이나뱅크는 10%다.

토마토 특수은행은 국내 금융회사였던 토마토저축은행이 지난 2007년 캄보디아에 설립한 여신전문금융회사다. 2012년 토마토저축은행 파산 이후 예보가 자산 회수를 위해 관리해왔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10월 토마토저축은행 매각을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뒤 12월 KB카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주식양수도계약(SPA) 체결 뒤 최종 매각했다.

국민카드는 현지에서 자동차 할부금융과 신용대출에 이어 체크카드 사업을 운영해 본 후 중장기적으로 신용카드 사업과 내구재 할부금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식 영업은 6월 이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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