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 5G 통신망은 인공지능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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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 5G 통신망은 인공지능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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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 사장
▲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 사장

KT는 21일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3월 5G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KT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5G 생태계 조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하고 5G를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경제발전과 생활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5G 사업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 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5G 관제센터에서 인공지능이 5G망을 관제하고 운영했다"며 "기지국 확보가 어려운 5G 특성상 5G 네트워크는 인공지능 망을 통해 관제되고 운용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 사장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다.

(이하 일문일답 전문)

일문일답

Q. LTE 주파수는 파편화돼서 통신사들이 서비스하기에 불편했다. 5G 주파수 정책에 대한 KT의 견해와 주파수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LTE 주파수는 파편화돼서 통신사들이 광대역 서비스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정부도 과거의 문제점을 개선해서 사업자들에게 블록 단위로 주파수를 제공해줬으면 좋겠다. 5G 주파수 정책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 없어 주파수 확보 방안은 아직 미정이다.

Q. 5G 시대에 사물인터넷 등 각종 플랫폼 서비스를 펼치려면 보안이 중요하다. 5G 보안에 대해 KT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5G 통신망에 대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양자 암호 통신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KIST와 양자 암호 통신기술에 관해 공동 연구 중이다. 지난달 KIST와 1대 N(다자간) 키 전송 데모를 선보였다. 이는 세계최초의 양자 암호 통신기술이다. 5G에 양자 암호 통신기술을 어떻게 적용할지 연구 중이다.

Q. 평창 5G 시범 서비스를 통해 몇 건 특허기술을 확보했나, 확보한 기술 특허는 KT에 어떤 의미가 있나

평창 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펼치면서 기술 표준화에 중점을 뒀다. 약 100여건의 특허 기술을 확보했고 특허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허가 인정받으면 다른 통신사업자들 보다 5G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Q. KT가 생각하는 5G 필수설비 공유 적정 가격은

필수설비 공유 적정가격은 정부의 방침을 따를 것이다. KT 내부에서 적정 가격을 산철하지 않았다. 5G 필수설비 공유는 5G를 활성화하려는 정부의 방침이다. 때문에 KT는 정부의 5G 활성화 정책을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5G 조기 상용화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다.

Q. FWA 방식의 5G 상용화는 도서 지역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지 않나

FWA(고정식무선접속기술) 방식이 필요한 도서지역이라면 FWA 방식의 5G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KT가 생각하는 5G 상용화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이동성을 확보한 것이다. 때문에 본격적인 상용화는 FWA 방식을 활용하지 않을 것이다.

Q. KT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통신기술에 접목하려고 시도 중이다. KT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소개해 달라

블록체인 기술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블록체인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KT 사업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Q. 내년 3월 상용화가 되면 5G의 커버리지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5G의 커버리지를 초기 LTE 전국망처럼 가지고 간다는 건 불가능이다. 주요 도시급에서 부분적으로 5G를 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5G 상용화 이후 요금제가 궁금하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요금제 계획은 없다. 다만 B2C(기업대소비자)보다 B2B(기업대기업)를 대상으로 한 5G 요금 상품을 먼저 출시 할 계획이다. 5G 관련 서비스 상품들이 B2B를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5G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돼야 하는데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아 B2C 요금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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