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퀄컴 인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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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퀄컴 인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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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싱가포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 인수를 포기했다.

15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퀄컴 인수를 포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같은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퀄컴 인수를 막는 미국 행정명령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 이유로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를 반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같은 행정명령은 외국 투자자의 미국 기업 인수를 점검하는 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권고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CFIUS는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는 5G 무선기술에 관한 퀄컴의 지배적 지위를 약화해 중국통신기업 화웨이의 시장 지배를 허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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