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는 QM3의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를 통해 SK텔레콤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 'NUGU(누구)'를 서비스한다고 14일 밝혔다.
T2C에 적용된 플랫폼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접목된 'T맵×NUGU'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기능 그대로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QM3 T2C 고객은 차량에서 음성명령만으로 △전화 발신 △목적지 설정 △주행경로 변경 △현재 위치 및 도착 예정시간 문자 발신 △멜론, 팟캐스트 등 엔터테인먼트 가동 △현재 위치·주행 소요시간 확인 △날씨 등 생활정보 안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UGU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는 기존 QM3 T2C 고객들도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이용할 수 있다.
QM3 T2C는 차량과 8인치 화면의 통신형 태블릿 PC를 연결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T2C는 탈부착이 가능해 평상시에는 일반 태블릿 PC처럼 사용하다가 주행 때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NUGU 서비스 적용으로 QM3 운전자가 주행 중 휴대전화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으로 조작하는 빈도가 줄어 안전한 주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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