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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다툰 아시아나 기장 2명 해고·사임

아시아나항공 “기내 안전 위협요소에 대한 강경한 조치 취한 것”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3월 13일 오후 3시 16분

아시아나항공 A350-900 항공기.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비행 중인 여객기 조종실에서 말다툼을 벌인 아시아나항공 기장 2명이 결국 옷을 벗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건 당사자인 2명의 기장 중 1명은 해고, 1명은 자진 사직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고사유는 안전운항 위해 야기 및 안전운항규범 절차 미준수”라며 “기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한 강경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20일 인천에서 로마로 운항 중인 아시아나 항공기 조종석에서 기장 간 조종을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기장 2명이 큰 소리로 언쟁을 벌였다. 

승객 안전을 책임져야 할 기장들이 본분을 잊고 다툰 것이다. 자칫 몸싸움으로 번졌다면 승객 안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아시아나항공은 바로 관련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안전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국토부 또한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국토부는 조사결과 기장 2명이 운항 승무원으로 준수해야 할 안전·운항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들에게 45일 업무정지 처분을 사전 고지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처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명 해고, 다른 1명은 자진 사직을 하는 형태로 기장 2명 모두 아시아나항공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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