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한화그룹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전날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대상은 한화, 한화S&C, 한화건설, 한화에너지, 벨정보, 에이치솔루션 등 6개사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김승연 한화회장 자제들이 실질적인 지분을 갖고 있던 한화S&C에 그룹 차원의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관계자는 "조사 중인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성실히 공정위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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