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인터뷰 논란 사과…"진심으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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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인터뷰 논란 사과…"진심으로 죄송"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20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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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팀추월 경기 팀워크 논란에 대해 사죄했다.

김보름은 20일 오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날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가 출전한 여자 팀추월 경기서 레이스 종반 김보름과 박지우는 뒤로 처진 노선영을 고려하지 않아 노선영이 두 선수보다 큰 격차를 보이며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 논란이 됐다. 이후 김보름의 경기 후 인터뷰가 논란을 더 커지게 했다.

김보름은 "어제 경기 후 인터뷰를 했는 데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으신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해명했다.

이어 "선수 모두 3위를 목표로 했고 그러려면 1차적으로 4강에 진출했어야 했다"며 "6바퀴 중에 3바퀴를 앞에서 돌아야 했던 제 욕심에 마지막 바퀴에서 29초를 끊는 데만 신경을 쓰다가 뒤처진 (선영) 언니를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백철기 감독 역시 '팀워크 논란'과 관련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백 감독은 "노선영이 뒤처졌다는 사실을 링크 안에서 선수들에게 전달하려고 했으나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선수들이 서로 어색해 하는 장면이 연출된것도 지도자들이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며고 말했다.

한편 김보름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있는 노선영은 감기몸살로 인해 이날 기자회견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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