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 업황 호조로 실적 상승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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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업황 호조로 실적 상승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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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측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MLCC가격 상승과 Galaxy S9향 신규 카메라 모듈(Camera Module)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4.0% 증가한 1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26.9% 증가한 13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북미 거래 선의 리지드 플렉스(Rigid Flex) 재고조정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를 8% 하회할 전망이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실적은 지난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계단식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주력 캐시 카우인 MLCC는 매분기 가격이 상승할 정도로 양호한 상황"이라며 "다만 다만, Galaxy S9효과 에 힘입어 모듈 사업부 매출액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조립 부품인 카메라 모듈의 수익성은 예상치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지난해 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국내 경쟁사의 53% 수준"이라며 "신규 거래선과 어플리케이션 확대와 함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생체인식용 모듈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LCC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10만원 아래에서의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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