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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엣지’있는 기아차 ‘올 뉴 K3’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2월 19일 오전 9시 41분

▲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올 뉴 K3를 공개했다.
▲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올 뉴 K3’를 공개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기아자동차 준중형세단 K3가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기아차는 지난 13일 미디어 발표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7일이다.

2세대 K3의 정식 명칭은 ‘올 뉴 K3’다. 최근 기아차는 완전변경 모델에는 ‘올 뉴’라는 수식어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포함) 모델에는 ‘더 뉴’라는 수식어를 각각 붙이고 있다. 

기아차는 올 뉴 K3를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으로 규정하며 소형 SUV에 밀려 최근 힘을 못 쓰고 있는 국내 준중형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월 판매목표를 5000대, 연간 판매목표는 5만대로 각각 잡았다. 자신감만큼이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기아차는 “기존의 역동적인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했다”고 표현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루프를 낮추고 전장을 늘려 보다 날렵하게 바뀐 실루엣이 가장 먼저 눈에 띤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캐릭터라인도 비율 측면에서 보다 다이나믹한 느낌을 준다. 

▲ 기아차 상징인 호랑이 코 형상 그릴이 더 넓고 웅장해졌다.
▲ 기아차 상징인 호랑이 코 형상 그릴이 더 넓고 웅장해졌다.

전면부에서는 역시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 코 형상 그릴이 핵심이다. 단순히 호랑이 코 형상을 구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재해석을 통해 강조점을 분명히 했다. 그릴을 더 넓게 아래쪽으로 퍼트려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뿜어내도록 하는 동시에 양측 헤드라이트를 위로 끌어올려 보다 스타일리시한 인상을 완성했다. 

여기에 올 뉴 K3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엑스 크로스 LED DRL과 풀 LED 헤드램프를 더하고 하단에 측면 안개등 크기를 더욱 키워 ‘엣지’를 더했다.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 올 뉴 K3만의 시그니처 디자인 ‘엑스크로스 LED’
▲ 올 뉴 K3만의 시그니처 디자인 ‘엑스크로스 LED’

올 뉴 K3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엣지’는 ‘엑스크로스 LED’뿐만이 아니다. 후면부에서도 화살표 모양이 선명하게 구현되는 세밀한 LED를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뒷 범퍼 아래에는 디자인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면의 역삼각 모양을 그대로 적용했다. 

▲ 화살표 모양의 LED램프로 또 하나의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 화살표 모양의 LED램프로 또 하나의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이 같은 디자인 포인트들은 최근 출시되는 기아차 세단 모델들의 특징인 부드럽게 연결되는 라인 디자인과 어우러지면서도 각각의 존재감을 발해 ‘확실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준다. 

인상적인 ‘엣지’들을 찾아볼 수 있는 전·후면부와는 달리 측면부는 피로감을 없애고 고급스러운 감각을 살리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 라인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고 곡선 형태가 도드라지는 면처리를 통해 볼륨감을 더했다. 

▲ 측면부는 부드러운 곡선미와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인다.
▲ 측면부는 부드러운 곡선미와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인다.

차체는 전 세대 모델보다 전장, 전고, 전폭 모두 커졌다. 특히 80㎜ 증가한 전장 중 리어오버행(뒷바퀴 중심축에서 뒷범퍼 끝까지 거리)을 60㎜ 늘려 502ℓ(VDA 측정 방식 기준)의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전고를 높여 승하차도 보다 용이하다. 

성능 측면에서는 파워트레인에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 또한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로 경차급 연비를 인증 받았다. 

특히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운전의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기아차는 확 달라진 올 뉴 K3가 올해 준중형 세단의 강자로 우뚝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아차는 확 달라진 올 뉴 K3가 올해 준중형 세단의 강자로 우뚝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큰 폭의 디자인 변화를 피했던 신형 K5와는 달리 신형 K3의 경우 기존 세대 모델과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데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최근 현대·기아차가 선보이고 있는 젊은 감성의 디자인 포인트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기아차의 자신감처럼 한층 개선된 상품성으로 ‘생애 첫차’ 경쟁에서 소형 SUV나 다른 경차와는 상당 부분 차별화되는 ‘준중형 세단’만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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