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에도 해외로…항공 티켓 완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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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에도 해외로…항공 티켓 완판 수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15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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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주말을 포함해 나흘인 비교적 짧은 설 연휴에도 국적 항공사들의 예약률이 상승세다. 특히 사이판·도쿄·오사카 등 일부 항공사의 단거리 노선 티켓은 이미 매진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하는 대한항공은 이달 14∼18일 유럽 노선 전체 예약률이 98%로 만석 수준이다.

대한항공의 호주, 뉴질랜드, 괌, 사이판 등 대양주 예약률도 89%까지 뛰어올랐다. 동남아·일본·중국 노선은 70∼80%의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같은 기간 전체 노선 예약률도 82%로 대한항공 예약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85%, 일본 85%, 미주 84%, 유럽 83%, 대양주 83% 등 대부분 80%를 넘겼고, 중국이 75%를 넘겼다.

노선별로는 연휴 시작일인 이달 14일 출발하는 사이판 행 티켓이 전부 판매됐다. 오키나와 행이 99%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로마 98%, 방콕 97%, 샌프란시스코 97% 등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발 항공권 예매율은 일본 92%, 홍콩·마카오 91%를 비롯해 대양주, 동남아, 블라디보스토크가 각각 80%를 기록 중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마쓰야마 99%, 후쿠오카 96%, 오사카 94% 등 예약이 거의 다 찼다.

진에어도 같은 기간 대양주 93%, 동남아 90%, 일본 88%, 중국 80% 등 대부분 80% 넘는 예약률에 달했다.

노선별로는 삿포로 95%, 후쿠오카 93%를 비롯해 괌·하와이 93%, 코타키나발루 92%, 대만 91%, 다낭 90% 등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서울도 도쿄, 오사카가 이미 만석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코타키나발루·칼리보 등 동남아 지역 예약률이 80∼90%대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도 노선마다 평균 94∼99%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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