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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해외 진출 ‘박차’

동남아 현지은행 M&A 지속 추진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2월 18일 오전 8시 56분
▲ IBK기업은행 본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 아그리스 은행의 대주주인 DIP(Dian Intan Perkasa)와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DIP가 보유 아그리스 은행 주식 82.59%를 매입한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시도한 첫 해외 인수합병(M&A)으로 국책은행이 외국 은행을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다른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외국은행의 경우 현지은행을 2곳 이상 인수하고 합병할 경우에만 40% 이상 경영권 지분을 인정해주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서도 고객과 점포를 다수 보유한 은행을 인수해 현지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법인 설립과 기존 진출 지점을 대형화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해 미얀마에 진출한 IBK캐피탈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원스톱 복합점포 형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도진 행장은 지난달 미얀마 양곤사무소, 캄보디아 프놈펜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고 사무소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김 행장의 첫 M&A 성공으로 기업은행 해외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은행을 추가 인수해 금융벨트 형성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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