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中 유아동 시장 공략 위해 티몰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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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中 유아동 시장 공략 위해 티몰과 맞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3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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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창 이랜드 이커머스 총괄대표(왼쪽)와 두홍 티몰 유아동 사업부 대표
▲ 이규창 이랜드 이커머스 총괄대표(왼쪽)와 두홍 티몰 유아동 사업부 대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랜드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과 손잡고 급성장하는 중국 유아동 시장을 공략한다.

이랜드는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이랜드의 아동복 콘텐츠를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랜드는 지난 16년간 티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견고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티몰은 국내 최다 아동 콘텐츠를 보유한 이랜드를 통해 자사 아동 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가적인 제휴를 맺게 됐다.

최근 중국 영유아 시장이 중국 정부의 다자녀 허용과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엄마들의 등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이랜드는 티몰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마케팅 지원뿐 아니라 채널 확장, 지역 확장, 신기술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공동의 목표 매출을 세워 신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랜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아직 중국에 진출하지 않은 아동복 브랜드와 국내 콘텐츠를 티몰의 '글로벌 역직구' 채널을 통해 소개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동 카테고리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이랜드가 가진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해외의 콘텐츠를 티몰 글로벌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중국 마켓 진출을 원하는 한국 브랜드들의 교두보 역할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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