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DKR' 다카르 랠리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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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DKR' 다카르 랠리 완주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3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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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도전한 다카르 랠리(Dakar Rally)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다. 올 다카르 랠리는 지난 6일 페루 리마에서 시작돼 볼리비아 라파즈를 거쳐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 다카르 랠리는 14개 구간 중 절반이 모래언덕과 사막지역으로 구성돼 역대 가장 험난한 랠리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실제 92개 팀이 참가한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마지막까지 완주한 팀은 43개 팀에 불과했다. 

쌍용차는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4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2위로 다카르 랠리 14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또한 생애 첫 다카르 랠리에 입성한 쌍용차 팀의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는 자동차 부문 최고의 신규출전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명의 신규출전자 중 이번 랠리를 완주한 선수는 푸에르테스 선수를 포함해 단 2명뿐이었다.

이번에 쌍용차가 참가차량으로 내세운 티볼리 DKR은 최대 출력 405hp/4200rpm, 최대 토크 550Nm/4200rpm의 6ℓ급 V8 엔진을 탑재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4초만에 주파하는 주행성능을 갖춰 다카르 랠리 오프로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9년 만에 진출한 지옥의 레이스에서 사고 없이 완주에 성공한 팀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다카르 랠리를 통해 쌍용차의 뛰어난 기술력을 재확인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쌍용차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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