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3-0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6년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세계적인 스타다. 메이저 대회 우승만 12번이고, 그 중 6번을 호주오픈에서 차지했다. 정현은 2년 전 2016호주 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0-3으로 완패한 적이 있다.
8강에서 정현은 테니스 샌드그렌(세계랭킹 97위)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샌드그렌이 세계 랭킹도 낮고, 비교적 무명의 선수라는 점에서 정현은 메이저 대회 4강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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