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성능, LG전자∙다이슨 제품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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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 성능, LG전자∙다이슨 제품 우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2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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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무선청소기 품질안전성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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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드가 없어 간편한 무선(스틱형) 청소기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LG전자와 다이슨 제품의 청소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6개 업체의 무선청소기 9종에 대한 청소성능과 사용시간, 소음, 충전시간 등 주요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가격이 50만원 이상인 고가형은 △다이슨(SV10) △테팔(TY9086KO) △LG전자(S96SFSH) △삼성전자(VS80M8030KR) 등 4개였다.

10만~30만원대 중저가형은 △일렉트로룩스(ZB3230P) △테팔(TY8473KL) △필립스(FC6402) △LG전자(S86BW) △삼성전자(VS60K6080KD) 등 5개다.

소비자원이 마룻바닥에 균일하게 뿌린 먼지 중 청소기 먼지통에 흡입된 먼지의 무게를 시험한 결과 제품별 청소성능은 70~93%의 편차를 보였다.

고가형의 경우 최대모드에서 다이슨∙테팔∙LG전자, 최소모드에서 테팔의 청소성능이 93%로 상대적으로 높아 '매우 우수'했다. 최소모드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70% 이하를 기록해 '보통'으로 평가됐다.

중저가형에서 '매우 우수'한 제품은 없었다. 다만 최대모드에서 5개 전 제품이, 최소모드에서 일렉트로룩스∙테팔필립스∙LG전자 등 4개 제품의 청소성능이 80%로 '우수'했다.

제품별 마룻바닥 틈새 청소성능은 40% 미만부터 100% 이상까지 품질 차이를 보였다.

고가형에서는 최대모드에서 다이슨∙테팔∙LG전자 제품이, 최소모드에서 LG전자 제품이 '매우 우수'했다. 삼성전자 제품은 최대모드와 최소모드에서 모두 '미흡'했다.

중저가형에서는 '매우 우수'를 받은 제품이 없었다. 최대모드에서 테팔∙필립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최소모드에서는 필립스 제품이 '미흡'했다.

마룻바닥의 시리얼∙곡물 등 큰 이물에 대한 청소성능을 평가한 결과, 고가형에서는 다이슨∙LG전자 제품이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형에서는 ʻ매우 우수ʼ한 제품은 없었다. 다만 삼성전자∙일렉트로룩스∙필립스 등 3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마룻바닥 벽모서리 부분의 청소성능은 고가형에서 다이슨∙LG전자, 중저가형에서 테팔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다른 중요 평가요소인 사용시간의 경우 제품별로 최대모드에서 3.5배(6~21분), 최소모드에서 2배(26~52분)씩 차이 났다.

고가형은 최대모드에서 테팔이 15분으로 가장 길었고, LG전자가 6분으로 가장 짧았다. 최소모드에서는 삼성전자가 41분으로 가장 길었고, 테팔∙LG전자는 30분으로 가장 짧았다.

중저가형에서는 최대모드에서 테팔 제품이 21분으로 제일 오래 유지됐다. 최소모드에서는 필립스 제품이 52분으로 가장 길었고, 테팔 제품이 26분으로 가장 짧았다.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충전이 완료될 때까지의 시간은 고가형에서 테팔(2시간30분), 중저가형에서 삼성전자(2시간15분)가 가장 짧았다.

작동 시 소음은 제품별로 최대모드에서 78㏈~86㏈, 최소모드에서 72㏈~85㏈ 차이 났다. 일반 유선청소기의 소음(평균 81㏈)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절연 미흡으로 인한 감전 안전성 측면에서는 9개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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