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장 "올해 20여종 신규 라인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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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장 "올해 20여종 신규 라인업 출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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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CASE'도 공개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창립 15년을 맞아 최고의 실적을 거둔 지난해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츠는 지난해 전년 대비 22.2% 성장한 총 6만8861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기록도 달성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더 뉴 E-클래스가 연 3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고 SUV 부문도 최초로 국내 판매 1만대 고지를 달성하며 수입차 사상 최고의 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벤츠 승용 부문의 글로벌 성장률(9.9%)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세계 6위 시장으로서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19.2%)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벤츠는 이 같은 지난해 성과를 짚어보는 한편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올 주요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를 예고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년과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디미트리스 사장은 자율주행 콘셉트 카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통해 '케이스(CASE)'로 대변되는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 △전기 구동화(Electric) 등 벤츠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세단, SUV, AMG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4도어 쿠페 대표모델 CLS의 풀체인지 모델, 미드사이즈 세단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 다수의 신차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디미트리스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에게 혁신이란 최고 품질과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을 이끌고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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