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판매 실적 저조해 조기 단종될 수도
상태바
아이폰X, 판매 실적 저조해 조기 단종될 수도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2일 16시 1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궈밍치 연구원 "애플, 하반기 아이폰X과 비슷한 신제품 3종 출시해 반등 노릴 듯"
PHOTO_20180122154849.png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최신 아이폰 '아이폰텐(X)'이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조기 단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맥루머스 등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들은 22일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KGI증권 연구원이 최근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1~2분기 아이폰X 출하량은 각각 1800만대, 13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시장의 예상치에서 많게는 1000만대 가량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중반께 단종될 것으로 점쳤다.

아이폰X가 기대에 못 미친 이유로 중국 수요가 예상보다 적은 것이 지목된다.

현지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이 'M자형 탈모 디자인'으로 불리는 아이폰X 노치 디자인에 최적화되지 않아 제품 인기가 기대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격이 비싼 점도 수요 증대를 저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궈밍치는 이에 따라 애플이 아이폰X 생산을 중지하고 올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3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제품은 아이폰X과 비슷한 5.8~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 2종과 6.1인치 중저가 액정표시장치(LCD) 모델로 각각 예측했다.

궈밍치는 이 제품들이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