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주말∙휴일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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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주말∙휴일에도 가능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2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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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는 오는 23일 오후부터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의 최고 80%, 최대 2억2200만원이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2%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대상은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활용한 대출로,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이다.

세대 분리 확인이 어려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이미 전·월세 대출을 받은 주택, 현 직장 1년 미만 재직자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 전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받을 수 있다.

사전조회는 잔금 예정일(이사 예정일) 3개월 전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본인 확인 절차 등만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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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명 등 각종 서류는 스크래핑 방식으로 카카오뱅크가 확인하며, 스크래핑이 불가능한 전·월세 계약서와 계약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서 카카오뱅크 앱에 업로드 하면 된다.

2영업일이면 대출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대출 병목 현상을 막고 여신 처리 속도 및 업무처리 과정을 높이기 위해 당분간은 특별 한정판매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이 20∼40대인 점을 고려해 다른 대출 상품보다 전·월세 대출 상품을 먼저 출시했다"며 "모바일은행 특성을 살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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