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여론조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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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여론조사 결과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2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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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무료화한 것에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근소하게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의 일환으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버스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효과가 작더라도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나으므로 잘한 정책으로 보인다'라는 응답이 49.3%였으며 '효과가 작고 예산 낭비를 초래했으므로 잘못했다'는 응답이 43.5%다.

두 답변의 차이는 5.8%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는 답변은 7.2%였다.

서울시 거주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집계에서는 찬반 의견의 차이가 더욱 좁혀졌다. '잘한 정책'이라는 평가는 48.9%로 '잘못한 정책'이라는 답변(47.5%)에 비해 1.4%포인트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40대(63.9%)와 30대(58.4%), 20대(55.3%)에서 '잘한 정책'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29.9%)보다 부정평가(60.7%)가 크게 높았고, 50대(잘한 정책 45.1% vs 잘못한 정책 48.3%)에서도 부정평가가 다소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2.9%가 '잘한 정책'이라고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에서는 75.4%가 '잘못한 정책'으로 평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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