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 라즈베리 로즈'는 붉은 장밋빛 색상의 미세한 렌즈들로 이뤄진 렌티큘러 필름을 제품 후면에 적용했다. 이는 빛의 반사각에 따라 채도가 다르게 보이는 특성을 갖췄다. 제품 가장자리에 적용된 곡면의 메탈 프레임에는 광택이 더해졌다.
기존 V30의 멀티미디어 성능은 유지됐다. 제품의 주요 성능에는 △글래스 소재의 렌즈를 장착한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 △가장자리 왜곡을 줄인 120도 화각의 광각 카메라 △전문가 영상 촬영 설정을 인용해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 모드 △하이파이 쿼드 DAC에 뱅앤올룹슨(B&O) 플레이의 튜닝이 접목된 음향 시스템 등이 있다.
미군의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14개 항목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안정성도 기존 라인업과 동일하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앞서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 'CES 2018'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내달에는 라즈베리 로즈 컬러를 적용한 LG G6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정욱 LG전자 단말사업부장(전무)은 "6인치대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매혹적인 색상의 감성까지 더해 고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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