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간 논의되고 있는 통신사 고객 가입용 전산네트워크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9시간)다. 현행 오전 8시~오후 10시(14시간)보다 5시간 가량 근무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하지만 근무 시간의 차이가 시장 유동성과 연계되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다른 각 이통사별로 정책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국내 이통업계 1위인 SK텔레콤은 현재 시장 구도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전산 시간 단축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업계 3위 LG유플러스는 이에 소극적인 모양새다.
유통업계에서도 제도 변경에 대해 다른 목소리가 엇갈려 나온다.
집단 상가에서는 근로 시간 감소에 따른 매출 저하를 우려하고 소규모 매장에서는 전반적인 시간 조정이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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