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 제2 터미널 오픈이 신세계의 면세사업의 회복 및 성장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신세계는 제2터미널에서 신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나,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패션 매장으로 향수/화장품(호텔신라)이나 주류/담배(롯데호텔)에 비해 매력도는 낮다"면서도 "그러나 인천공항 제 2터미널 오픈으로 공항 이용 편의성이 증가해 면세점을 이용하는 시간의 증가가 기대되고, 올해 예정돼 있는 항공사의 적극적인 항공기 공급이 출국 수요를 자극해 면세점 전반의 잠재수요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신세계의 투자매력은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이익 대비 P/E(주가수익비율) Multiple 11.3x 에 불과하다"며 "면세 사업의 업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매수 관점의 접근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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