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노조는 22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 발의서를 일반주주와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발송하고 내달 7일 주주제안서와 위임장을 KB금융에 제출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국내 노동경제학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실무평가위원직을 맡고 있다.
아울러 노조는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해 당원으로서 공직 또는 정당 활동에 종사한 기간이 총 2년 이상인 자를 최종 퇴직일로부터 3년 동안 이사로 선임할 수 없다는 내용을 신설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사추위에서 제외하는 안건도 재상정한다.
KB노조는 지난해 대표이사가 이사회 내 6개 위원회의 위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정관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해당 안건을 손질해 대표이사가 사추위에서만 제외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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