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LG전자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eMMC(내장형 멀티미디어 카드)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대폰의 원가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공장 생산 비중 확대와 시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힘입어 휴대폰의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생활가전과 로봇 기술 접목을 통해 친환경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제품들의 선호도는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LG CNS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생태계 확충과 스마트팩토리 접목을 통한 주요 공장의 생산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VC(전장부품)는 북미 거래선 중 심의 전기차 부품 거래선이 유럽과 중국 업체들로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장기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