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노출 높으면 협심증 발병 위험률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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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노출 높으면 협심증 발병 위험률 25% 증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9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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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협심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흉부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뜻한다.

나승운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6430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노출 시간과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대기환경지수 '나쁨' 수준(미세먼지 농도 72시간 기준 평균 85㎍/㎥)은 대기환경지수 '좋음' 수준(미세먼지 농도 72시간 기준 평균 25㎍/㎥)일 때에 비해 협심증 발병 위험률이 25%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20㎍/㎥ 씩 증가하면 협심증 발병 위험률도 4%씩 함께 증가했다.

나승운 교수는 "특히 여성,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 환자에게서 미세먼지에 따른 협심증 위험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심혈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외출을 삼가는 등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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