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가상화폐 변동성, 금융안정 저해할 수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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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가상화폐 변동성, 금융안정 저해할 수준 아냐"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8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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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가상화폐 문제에 대해 "투기 우려는 있지만 가상화폐 변동성이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는 발행주체도 없고 가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금융기관의 가상화폐 관련 투자가 금지돼 있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가격변동 충격이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상화폐 관련)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가상화폐가 경제에 미칠 영향은 관련 통계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여서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서는 "쏠림현상, 투기적인 성격이 가세해 과열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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