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 정치보복…내게 책임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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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 정치보복…내게 책임 물어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7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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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17일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라며 "저의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 물으라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됐지만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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