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디지털, 선택 아닌 필수…디지털화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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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디지털, 선택 아닌 필수…디지털화에 역량 집중"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7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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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디지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디지털화에 더 큰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8일 2018년 부문별 질적 성장 및 목표달성의 일환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참여형 플랫폼 기획, 스타트업 발굴 등 디지털화에 방점을 둔 주요 사업전략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전략의 주요 내용은 △비대면 중심 영업 채널 강화 △플랫폼 기반 통합마케팅 등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와 해외사업 및 부대사업 확대 등이다. 콜라보를 통한 영업력 강화로 올해에도 도전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특히 정 사장은 "올해 주요사업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혁신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경영 슬로건 '디지털 뉴 리더(Digital New Leader)'를 선포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모집·심사·콜센터 영역에 디지털화 선추진 △참여형 신라이프 플랫폼 기획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1월 카드신청 프로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이번 워킹그룹은 손님 중심으로 UI·UX를 개편하고, 손님의 활동을 분석해 이탈 요인을 찾아 개선할 예정이다.

심사 단계에도 로봇 자동화 기술(RPA) 등의 신기술을 연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류 접수 및 입력 등의 반복 업무를 하는 도급 인력 비용을 절감하고 심사 단계에서의 수기 입력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에는 KEB하나은행에 이어 챗봇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상담 도우미 기술을 손님관리 분야에 올해까지 도입 검토 중이다.

또 미래성장동력 및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스타트업 기업과의 디지털금융 비지니스 협업을 올 상반기 중에 진행할 계획이다. 핀테크 외 바이오, IoT 등 새로운 분야와의 제휴 및 육성영역을 확대해 융복합 모델을 활성화한다.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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