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삼지연 관현악단 140명 파견…17일 남북 실무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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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삼지연 관현악단 140명 파견…17일 남북 실무회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5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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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북한이 내달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한다.

통일부는 남북이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5개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북측 예술단은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풀어나가기로 했다.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한편,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은 17일 개최가 확정됐다.

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후 4시께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 실무회담을 17일 오전 10시 평화의집에서 개최하자는 북측의 수정 제의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 회의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제시했다. 우리 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을 북측에 통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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