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불완전판매 비율 높은 보험TM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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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불완전판매 비율 높은 보험TM 손본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5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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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와 함께 텔레마케팅(TM) 채널의 불완전판매 영업 관행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TM을 통한 보험 가입은 2016년 300만건까지 늘었다. 간편하다는 장점 대신 불완전판매 비율(0.41%)이 설계사를 통한 보험 가입(0.24%)보다 다소 높았다. 

금감원 개선책에 따라 보험사는 앞으로 변액·저축성보험 등 구조가 복잡한 상품,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입하는 상품의 경우 TM의 가입권유 전에 안내자료를 미리 보내야 한다.

또 모집을 할 때 고보장상품에 가입하는 것처럼 오해하지 않도록 과도한 보장 안내를 제한하고 TM 설계사의 설명은 음성 강도와 속도를 비슷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는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사항을 빠르게 설명해 소비자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피해를 방지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보험 TM 설계사는 설명을 마치고 한꺼번에 확인받는 일괄 질문 방식을 개별 질문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청약 후 보험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을 30일에서 45일로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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