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숙적 커제 9단에 흑 1집 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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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숙적 커제 9단에 흑 1집 반 '승리'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3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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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대결로 관심을 모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 기사들의 한중 라이벌전 대국에서 한국이 웃었다. 

이세돌 9단은 해비치와 한국기원 공동 주최로 13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에서 숙적 커제 9단에게 293수 만에 흑 1집 반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 대국은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14번째 맞대결로, 이세돌 9단은 상대전적 3승 10패로 커제 9단에게 크게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흑을 잡은 이세돌 9단은 중반 실수로 수세에 몰렸지만 사투 끝에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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