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매출 성장…시장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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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매출 성장…시장 1위 수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2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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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냉동밥 매출이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 매출액이 약 330억여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180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준이다.

절대적인 매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강화됐다.

시장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냉동밥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으로 2위 업체를 15.8%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비비고 냉동밥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모든 재료를 180도 이상 고온 불판에 빠르게 볶아 불향을 입히는 방식을 적용했다.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제품 라인업 확대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제품 라인업은 새우볶음밥과 닭가슴살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낙지비빔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깍두기볶음밥 등 8가지다.

허준열 비비고 냉동밥 마케팅 부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비비고 냉동밥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며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집에서도 외식 수준 맛∙품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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