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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

화학약품 중앙 공급장치 개발 및 31건 특허 보유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1월 15일 오전 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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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올해 첫 코스닥 새내기로 반도체 장비 업체인 씨앤지하이테크가 출격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 공정에 활용되는 화학약품을 혼합해 공급하는 기계를 만드는 곳으로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는 새로운 방식의 화학약품 중앙 공급장치(CC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31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는 등 그간 꾸려온 독보적인 강점을 토대로 사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홍 대표를 만나 씨앤지하이테크의 성장 동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코스닥 시장 상장의 계기는 무엇인가요?

==씨앤지하이테크는 국내 최정상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중국 BOE, 일본 나가세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에게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약품 혼합공급 장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오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현재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사업은 물론 소재와 플랜트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상장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올해부터 소재 사업영역에서 라이닝시트(화학약품저장용기) 국산화 사업을 진행하며 오는 2019년부터는 플랜트 사업영역에서 현상폐액재생(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시 나오는 폐액 제거 및 재사용) 플랜트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공모예정금액 206억원~258억원 가운데 신규 사업 투자에 165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며 나머지 금액은 관련 연구 및 투자 등을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Q. 씨앤지하이테크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지난 2003년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CC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CCSS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 공정에 필요한 화학약품을 양산공장과 멀리 떨어진 격리된 장소에서 배관을 통해 생산 장치로 원격 공급하는 자동화 장치입니다.

CCSS 개발은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합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초정밀 유량 제어 기술, 정밀 농도 관리 기술, 실시간 혼합 기술 등 핵심 부문에 걸친 3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3차원 설계, SW기술 등 시스템 요소 부문에서도 원천 기술을 갖춰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CCSS는 중앙에서 각 세정 장비에 원액을 보내 간이 혼합하는 방식이지만 씨앤지하이테크는 중앙에서 화학약품을 일괄 혼합해 공급하는 CCSS를 개발해 성과를 거뒀습니다. 일괄 혼합하는 방식은 장비 간 농도와 온도 편차를 없앨 수 있고 가격은 낮출 수 있으며 생산성과 품질은 향상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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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씨앤지하이테크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반도체 업계 1세대로 구성된 전문 경영진을 필두로 다수의 전문 인력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주요 경영진은 모두 반도체 케미컬 장치 부문에서 30여년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SDS, SK하이닉스 출신입니다. 또 60명 이상의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생산력 증대를 위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생산 인프라를 갖고 있는 점도 커다란 성장 동력입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약 500평 규모의 반도체 생산공장 핵심시설인 클린룸을 중심으로 전문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총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분기까지 612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20% 이상 뛰었습니다. 총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협력사인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 물량이 반도체 업황의 호조로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최대 고객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 추가 투자와 SK하이닉스의 청주 공장 신규 투자가 예정돼 있어 씨앤지하이테크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중국에서 반도체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도 기대 요인입니다. 씨앤지하이테크가 개발 중인 반도체 관련 신규 장치가 시장에서 수용될 경우 추가적인 시장 개척 효과도 가시화될 것입니다.

◆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는?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17년간 반도체 관련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팠다. 2002년 씨앤지하이테크를 설립해 화학약품 혼합 공급 장치를 직접 개발했다. 반도체 세정 및 공급 장치를 국산화하기 위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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