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C-V2X 기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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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C-V2X 기능 검증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2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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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로고.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닛산(NISSAN)이 5G 이동통신 기반의 커넥티드카 기술인 '셀룰러-차량사물통신(C-V2X)' 상용화를 위해 일본 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셀룰러-차량사물통신(C-V2X)이란 차량과 모든 사물(교통시스템, 외부 차량, 전기충전 시스템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자율주행 방식인 'V2X(Vehicle-to-everything)'를 모바일 통신기술을 활용해 구현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닛산을 비롯해 콘티넨탈(Continental), 에릭슨(Ericsson), NTT 도코모(NTT DOCOMO, Inc.), 오키(OKI) 그리고 퀄컴(Qualcomm Incorporated)의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 등 세계적인 이동통신 업체와 IT업체들이 함께 진행한다. 

시범사업의 목적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3GPP)에서 지정한 '릴리즈 14' 규격에 따라 통신 기술을 적용한 C-V2X의 실제 혜택을 검증하고 시연하는 데 있다. 이 시범사업은 5GHz 대역폭에서 활용 가능한 C-V2X 직접통신의 개선 범위, 신뢰성, 지연시간 등을 검증하기 위해 고안됐다. 

닛산은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는 미래형 커넥티드 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여러 산업계와 ITS 기구, 정부 부처 등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향후 커넥티드 카 생태계 조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츠오 사사키(Tetsuo Sasaki) 닛산 커넥티드 카 및 서비스 엔지니어링 총괄은 "C-V2X가 앞으로 새로운 안전·편의사양을 내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5G 기술이 상용화되고 나면 이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적시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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