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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인 시트로박터 패혈증…광역수사대, 주치의 등 5명 입건

윤재혁 기자 dkffk3318@cstimes.com 2018년 01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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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이대목동병원서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한 지난해 12월16일 사건에 대한 원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때문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망 신생아들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한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국과수에 따르면 사망한 신생아 4명의 혈액에서 모두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됐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4명 중 3명의 사망 전 혈액과 이들에게 투여된 지질영양 주사제에서 동일한 시트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는데, 부검 결과 사망 신생아 모두에게서 나온 균도 이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과수에 따르면 주사제가 오염됐거나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세균 오염이 일어나 감염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에 관해 경찰은 “바이알(vial)에 들어있는 지질영양제 자체가 오염됐거나 바이알을 개봉해 주사로 연결하는 과정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다만 경찰에 따르면 지질영양제 자체가 오염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광역수사대는 부검 결과에 따라 지질영양 주사제 취급 과정에서 감염관리 의무를 위반한 간호사 2명과 이들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를 위반한 수간호사, 전공의, 주치의 등 총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치의인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 조수진 교수를 16일 오후 1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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