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장단 인사…건설부문 이영호∙상사부문 고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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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장단 인사…건설부문 이영호∙상사부문 고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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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이영호 사장, 상사부문장 고정석 사장, 리조트부문장 정금용 부사장
▲ (왼쪽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이영호 사장, 상사부문장 고정석 사장, 리조트부문장 정금용 부사장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상사∙리조트 부문 대표를 교체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최치훈 건설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김신 상사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김봉영 리조트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은 전원 사의를 표명했다. 세 사장은 새로운 성장을 위해 후진에 사업을 물려줄 적기라는데 뜻을 모으고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치훈 사장은 사외이사들의 요청에 따라 사장 사임 후에도 이사회에 남아 의장직을 계속 수행한다. 삼성물산은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도 이사회 의장을 맡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후임 부문장으로 이영호 부사장, 고정석 부사장, 정금용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 부사장과 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사장은 직급을 유지하며 대표직에 임명됐다. 

새로 임명된 대표이사 사장 2명과 부사장 1명은 모두 50대 후반이다.

이영호 신임 건설부문장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을 거친 재무 전문가다. 삼성물산 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정석 신임 상사부문장 사장은 화학팀장,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다.

정금용 신임 리조트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거친 인사전문가다.

이영호 사장, 고정석 사장, 정금용 부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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