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 정체구간∙휴게소 안전시설 개선노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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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도로 정체구간∙휴게소 안전시설 개선노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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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국내 주요 민자고속도로에서 상습 정체구간, 휴게소 안전시설 등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수원평택, 용인서울, 평택시흥, 서울춘천 등 주요 민자도로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적정 운영비 집행, 상습 정체구간 개소, 휴게소 안전시설 개선 등이 잘 이행되지 않고 있었다. 

국토부는 민자도로 서비스를 국가 운영 재정도로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1년 이상 운영된 국내 12개 민자도로를 대상으로 작년 11월27일~12월21일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서수원평택 민자도로는 전년 대비 직원 인건비가 증가한 반면 유지관리비가 줄어 적정 운영비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수원평택과 평택시흥 민자도로는 출퇴근 시간 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갓길 가변차로제 등 개선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었다.

조사 대상 12개 민자도로 모두 이용자 보행 안전을 위한 보행통로와 횡단보도를 설치하지 않았다. 

광주원주 민자도로의 경우 높은 매장 수수료(최대 52%) 등 문제가 발견됐다.

국토부는 이 같은 지적 사항을 민자도로 법인에 통보해 시정토록 했다. 

시정 조치가 미진한 법인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감독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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