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결함 논란' 인텔, 소프트웨어 패치 개발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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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결함 논란' 인텔, 소프트웨어 패치 개발해 해결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5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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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부작용인 성능 저하도 개선해나갈 방침
▲ 인텔 기업 홍보 영상의 한 장면(사진 내 제품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 인텔 기업 홍보 영상의 한 장면(사진 속 제품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최근 업계에서 제기된 해킹 취약 결함 논란에 휩싸인 인텔이 이에 대응해 최근 5년 내 생산한 소프트웨어(SW)의 패치를 개발했다.

인텔은 4일(현지시간) 인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든 형태의 전자 기기가 이번 취약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미국 현지 보안전문가들에 의해 알려진 취약점은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로 불리는 2가지 결함이다.

전자기기 중앙처리장치(CPU)에 내재된 것으로 제품 사용자가 기기 PC 계정 접속 시 개인정보를 도난당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텔은 SW를 업데이트 함으로써 이 결함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 같은 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인텔 관계자는 "지난 5년 내 생산된 프로세서 제품 상당수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이미 완료됐다"며 "다음 주말까지 해당 프로세서의 90% 이상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패치를 제품에 설치할 경우 CPU 성능이 떨어진다는 업계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인텔은 패치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인텔 관계자는 "작업량 규모와 특정 작업과 관련해 성능 저하가 예상되지만 현재 진행중인 패치 버전을 높임으로써 영향력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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