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회장 "고객 위한 든든한 여행의 동반자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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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회장 "고객 위한 든든한 여행의 동반자 되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2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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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시무식서 현장중심 경영 강조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일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창립 50주년을 한 해 앞둔 2018년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자"며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든든한 여행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날 현장의 가치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그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현장을 업무가 매일 반복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고객들에게는 여행의 출발점이자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대하는 것과 같이 고객의 여행을 소중히 대한다면 안전과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회장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관례처럼 해왔던 관행, 안일한 사고방식과 적당주의 등 조직의 성장을 저해하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로부터 떠나야한다"며 "소비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넘쳐나는 정보와 각종 기술 속에서 현명하게 핵심정보를 취사선택해 적시적소에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변화하는 고객의 성향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고객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늘 들여다보고 점검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항공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 성향에 적합하도록 철저히 분석하고 실행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발상을 전환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한편 보유 자원의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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