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에서 "변화를 꿰뚫고 방향을 제시하는 'Redefine 신한, Be the NEXT'의 전략목표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위 행장은 10여년 만에 자동차가 마차를 대신하고 있는 1900년대 초 뉴욕 거리의 사진을 보여주며 마차가 주 이동수단이던 시절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 헨리 포드를 예로 들었다.
신한은행은 올해 전략목표로 'Redefine 신한, Be the NEXT'를 선포하고 부제로 '2018, 통∙쾌∙력(通∙快∙力) 영업현장'을 설정했다.
위 행장은 "'the NEXT'가 되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둬야 하는 분야는 디지털과 글로벌"이라며 "우리의 사고와 행동 모두를 디지털화하는 한편 현지화 영업을 확산해 진정한 글로벌뱅크로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제인 2018, 통∙쾌∙력(通∙快∙力) 영업현장과 관련해선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의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충분히 소통하고, 빠르게 결정하며, 힘있게 추진하는 강한 현장만이 성공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근무와 웰프로 휴가제도를 더 정교하게 다듬어 현장직원 각자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행장은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강조하며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읽고 앞서 나감으로써 능히 경쟁자를 압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들은 이날 점심 본점 20층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면서 직접 떡국을 배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