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혁신성장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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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혁신성장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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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산업은행이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혁신성장을 전담하는 혁신성장금융본부가 신설됐다. 아울러 산하에 4차 산업혁명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신성장정책금융센터와 혁신성장 금융지원을 담당하는 간접투자금융실, 벤처기술금융실이 편제됐다.

기존 창조성장금융부문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중소중견금융부문으로 재편됐다.

차세대 IT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는 IT기획부 소속 차세대추진단은 차세대추진부로 승격됐다. 차세대추진부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리스크관리부 내 신용 포트폴리오 조정(CPM)단은 신용리스크관리단으로 확대됐다.

싱가포르에는 아시아지역본부가 설치됐다. 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발맞춰 동남아 진출 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점포 77곳 중 서울 이촌, 이수, 정자점은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9부문, 6본부, 6지역본부, 53부(실), 77지점 체제는 9부문, 7본부, 7지역본부, 54부(실), 74지점으로 재편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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