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분리경영 체제 확립 수순…조직개편∙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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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분리경영 체제 확립 수순…조직개편∙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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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B금융지주가 3년 만에 지주-은행 분리경영 체제를 시작하면서 지주사와 계열사 간 겸직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직개편∙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리스크관리총괄임원(CRO)과 글로벌전략총괄임원(CGSO)의 지주∙은행 겸직은 해제됐다. 

이에 따라 김기헌 IT총괄임원(CITO)은 은행 IT그룹대표 대신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자리를 겸직하게 됐다.

지주 사장직은 예고대로 폐지됐다.

지주 사장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행장을 겸임하던 시절 업무를 분담하는 역할을 해왔다. 윤 회장은 연임 직후 공식석상에서 지주사장직은 더 이상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언급했었다.

예외적으로 계열사의 데이터분석 협업 강화를 위해 지주 데이터총괄임원(CDO)은 은행과 카드의 데이터분석 임원을 겸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자본시장부문과 사회공헌문화부, 그룹인재개발센터를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부행장 자리는 기존 8개에서 3개로 줄였다. 오평섭 고객전략그룹 부행장이 영업그룹총괄을, 박정림 WM그룹 부행장이 WM그룹총괄을, 전귀상 CIB그룹 부행장이 경영지원그룹총괄을 각각 맡게 됐다.

KB국민은행은 또한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선 지역영업그룹대표를 본부 임원으로 임용했다.

이계성 서초지역영업그룹대표는 여신그룹 전무로, 서남종 중앙지역영업그룹대표는 리스크관리그룹 전무로, 이우열 북부지역영업그룹대표는 IT그룹 상무로 각각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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